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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자! (서예 Calligraphy)/한시 및 명구 모음6

7언절구 4수 山中四詠[산중사영]_율곡 이이 山中四詠[산중사영] 栗谷 李珥[율곡 이이] 산 속에서 네가지를 읊다. 風[풍] : 바람 樹影初濃夏日遲[수영초농하일지] : 나무 그림자 비로소 짙어지는 여름 해는 더디고 晚風生自拂雲枝[만풍생자불운지] : 저녁 바람 저절로 생겨나 구름과 가지를 떨치네. 幽人睡罷披襟起[유인수파피금기] : 숨어 사는 이 졸음을 덜고서 옷깃 헤쳐 일어나니 徹骨淸涼只自知[철골청량지자지] : 뼈에 사무치는 맑고 서늘함 다만 스스로 안다네. 孺人[유인] : 俗世[속세]를 피해 조용히 사는 이. 月[월] : 달빛 萬里無雲一碧天[만리무운일벽천] : 머나먼 거리에 구름 없으니 모든 하늘은 푸르고 廣寒宮出翠微巓[광한궁출취미전] : 광한궁에서 나타나니 어렴풋한 산마루 푸르구나. 世人只見盈還缺[세인지견영환결] : 세상 사람들 차다가 없어지는것만.. 2024. 2. 20.
한시 7언 절구(애국)_次尹忠簡公韻(차윤충간공운)_만사 이경의_ 次尹忠簡公韻(차윤충간공운) / 만사(晩沙) 이경의(李景義) 將軍一去颯餘風 鯨海波濤萬里空 장군일거삽여풍 경해파도만리공 幾箇英雄墮淚處 峴山碑在瘴雲中 기개영웅타루처 현산비재장운중 장군은 가셨어도 끼친 공덕 눈에 선하게 뵈고 / 지금은 저 만리 한 바다에 물결은 조용하구나 / 몇몇 영웅들이 눈물만을 뿌렸던 곳인데 / 현산에 섰는 돌비가 풍토구름 가운데 우뚝 섰구나 【한자와 어구】 將軍: 장군. 이순신 장군. 一去: 한번 가다. 颯餘風: 남은 바람소리. 공덕이 선하다. 鯨海: 먼 바다. 波濤: 파도. 萬里空: 만 리에 비어있다. // 幾箇: 몇 사람. 英雄: 영웅들. 墮淚處: 눈물을 뿌렸던 곳. 峴山: 현산. 호복성에 있는 산. 碑在: 비석이 있다. 瘴雲中: 구름 가운데 섰다. [瘴] 장기. 풍토병. 작가는 만사.. 202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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