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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자! (서예 Calligraphy)/한시 및 명구 모음6

문인화 십군자 사진 매 란 국 죽 목련 소나무 목단 파초 연 포도 2024. 5. 31.
金炳淵(김삿갓)의 竹詩(죽시) 죽시(竹詩) - 김삿갓(金炳淵)(金笠 詩)此竹彼竹化去竹 / 차죽피죽화거죽이대로 저대로 되어가는 대로風打之竹浪打竹 / 풍타지죽랑타죽바람부는 대로 파도 치는대로飯飯粥粥生化竹 / 반반죽죽생화죽밥이면 밥 죽이면 죽 나오는 대로是是非非付彼竹 / 시시비비부피죽옳고 그름 따지지 말고 그저그런 대로賓客接待家勢竹 / 빈객접대가세죽귀한 손님접대는 집안 형편 대로市井賣買歲月竹 / 시정매매세월죽물건 사고파는 것은 시세대로萬事不如吾心竹 / 만사불여오심죽만사가 다 내마음대로 되지못하니然然然世過然竹 / 연연연세과연죽그렇고 그런 세상 그런대로 살아가세  * 한자의 訓을 빌려 절묘하게,자신의 철학을 표현한 수작이라고 전한다.此(이차) + 竹(대죽) = 이대로,彼(저피) +竹 = 저대로,化(될화) + 去(갈거) + 竹 = 되어가는대로風.. 2024. 5. 16.
한시 7언 절구_東欄梨花(동란이화)-소동파 東欄梨花(동란이화) - 蘇東坡 蘇軾(소동파 소식)- 동쪽 난간의 배꽃 梨花淡白柳深靑(이화담백류심청) : 배꽃은 담백한데 버들잎 짙푸르다 柳絮飛時花滿城(류서비시화만성) : 버들개지 흩날리며 꽃은 만발하고 惆悵東欄一株雪(추창동란일주설) : 동쪽 난간엔 서러운 듯 하얀 꽃송이 人生看得幾淸明(인생간득기청명) : 보고 지고 그 몇 해나 보낼 것인가. 중국 송나라 문인 소동파가 1095년 백수산 불적사를 유람하고 친필로 쓴 ‘백수산불적사유기’. 가로 3.6m, 세로 0.5m. 행서 130자(字)로 구성된 작품 (성균관대 박물관) 2024. 3. 5.
한시 7언 절구_산행(山行) - 李書九 산행(山行) - 李書九 數棘荒寒堆亂石(수극황한퇴란석) 가시덤불 황량하며 어지러운 돌무더기 쌓여 있고 斜陽欲盡廢田頭(사양욕진폐전두) 석양볕이 버려진 밭머리에 지려고 하네 野棠結子珊瑚顆(야당결자산호과) 팥배나무 열매 산호처럼 맺혀 있는데 何處飛來黃褐侯(하처비래황갈후) 어디에서 청학이 날아왔나? 〚작자〛 이서구(李書九) 1754(영조 30)~1825(순조 25), 자 낙서(洛瑞), 호 척재(惕齋), 강산(薑山), 소완정(素玩亭), 석모산인(席帽山人) 평안도관찰사, 형조판서, 판중추부사 등을 역임한 문신. 문인. 노론출신 북학파 실학 북학파의 아버지 연암 박지원에 따르면 이서구는 심령(心靈)이 일찍 트이고 혜식(慧識)이 구슬과 같았다.(박지원, '연암집' 7 별집, '종북소선') 이서구는 이덕무, 유득공, 박제.. 2024.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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