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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언절구 한시3

한시 7언 절구_東欄梨花(동란이화)-소동파 東欄梨花(동란이화) - 蘇東坡 蘇軾(소동파 소식)- 동쪽 난간의 배꽃 梨花淡白柳深靑(이화담백류심청) : 배꽃은 담백한데 버들잎 짙푸르다 柳絮飛時花滿城(류서비시화만성) : 버들개지 흩날리며 꽃은 만발하고 惆悵東欄一株雪(추창동란일주설) : 동쪽 난간엔 서러운 듯 하얀 꽃송이 人生看得幾淸明(인생간득기청명) : 보고 지고 그 몇 해나 보낼 것인가. 중국 송나라 문인 소동파가 1095년 백수산 불적사를 유람하고 친필로 쓴 ‘백수산불적사유기’. 가로 3.6m, 세로 0.5m. 행서 130자(字)로 구성된 작품 (성균관대 박물관) 2024. 3. 5.
7언절구 4수 山中四詠[산중사영]_율곡 이이 山中四詠[산중사영] 栗谷 李珥[율곡 이이] 산 속에서 네가지를 읊다. 風[풍] : 바람 樹影初濃夏日遲[수영초농하일지] : 나무 그림자 비로소 짙어지는 여름 해는 더디고 晚風生自拂雲枝[만풍생자불운지] : 저녁 바람 저절로 생겨나 구름과 가지를 떨치네. 幽人睡罷披襟起[유인수파피금기] : 숨어 사는 이 졸음을 덜고서 옷깃 헤쳐 일어나니 徹骨淸涼只自知[철골청량지자지] : 뼈에 사무치는 맑고 서늘함 다만 스스로 안다네. 孺人[유인] : 俗世[속세]를 피해 조용히 사는 이. 月[월] : 달빛 萬里無雲一碧天[만리무운일벽천] : 머나먼 거리에 구름 없으니 모든 하늘은 푸르고 廣寒宮出翠微巓[광한궁출취미전] : 광한궁에서 나타나니 어렴풋한 산마루 푸르구나. 世人只見盈還缺[세인지견영환결] : 세상 사람들 차다가 없어지는것만.. 2024. 2. 20.
한시 7언 절구(애국)_次尹忠簡公韻(차윤충간공운)_만사 이경의_ 次尹忠簡公韻(차윤충간공운) / 만사(晩沙) 이경의(李景義) 將軍一去颯餘風 鯨海波濤萬里空 장군일거삽여풍 경해파도만리공 幾箇英雄墮淚處 峴山碑在瘴雲中 기개영웅타루처 현산비재장운중 장군은 가셨어도 끼친 공덕 눈에 선하게 뵈고 / 지금은 저 만리 한 바다에 물결은 조용하구나 / 몇몇 영웅들이 눈물만을 뿌렸던 곳인데 / 현산에 섰는 돌비가 풍토구름 가운데 우뚝 섰구나 【한자와 어구】 將軍: 장군. 이순신 장군. 一去: 한번 가다. 颯餘風: 남은 바람소리. 공덕이 선하다. 鯨海: 먼 바다. 波濤: 파도. 萬里空: 만 리에 비어있다. // 幾箇: 몇 사람. 英雄: 영웅들. 墮淚處: 눈물을 뿌렸던 곳. 峴山: 현산. 호복성에 있는 산. 碑在: 비석이 있다. 瘴雲中: 구름 가운데 섰다. [瘴] 장기. 풍토병. 작가는 만사.. 202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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