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연 한시1 金炳淵(김삿갓)의 竹詩(죽시) 죽시(竹詩) - 김삿갓(金炳淵)(金笠 詩)此竹彼竹化去竹 / 차죽피죽화거죽이대로 저대로 되어가는 대로風打之竹浪打竹 / 풍타지죽랑타죽바람부는 대로 파도 치는대로飯飯粥粥生化竹 / 반반죽죽생화죽밥이면 밥 죽이면 죽 나오는 대로是是非非付彼竹 / 시시비비부피죽옳고 그름 따지지 말고 그저그런 대로賓客接待家勢竹 / 빈객접대가세죽귀한 손님접대는 집안 형편 대로市井賣買歲月竹 / 시정매매세월죽물건 사고파는 것은 시세대로萬事不如吾心竹 / 만사불여오심죽만사가 다 내마음대로 되지못하니然然然世過然竹 / 연연연세과연죽그렇고 그런 세상 그런대로 살아가세 * 한자의 訓을 빌려 절묘하게,자신의 철학을 표현한 수작이라고 전한다.此(이차) + 竹(대죽) = 이대로,彼(저피) +竹 = 저대로,化(될화) + 去(갈거) + 竹 = 되어가는대로風.. 2024. 5.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