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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책 추천2

노인빈곤문제, 내 미래일 수도_76세 기리코의 범죄일기 독서기록 2023.03.10 76세 기리코의 범죄일기 하라다 히카 지음, 김영주 옮김, 문학동네 도서관에 구매신청한 뒤 잊혀져 갈때쯤 입고되었다는 문자를 보자마자 달려가 대출받아왔다. 라디오에서 책소개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미 기리코 할머니가 왜 범죄를 계획하는지까지만 알려주니 그 뒤가 너무나 궁금했던거다. 책 빌려오면 차일피일 미루다 마지못해 읽었던 전적을 털고 이번에는 단숨에 읽을 정도로 재미와 감동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해피엔딩이라 마음이 따뜻해졌다. 여리고 착한 심성을 지닌 기리코 할머니가 찹쌀떡 훔치는것을 시작으로 살인까지 생각하게 되는 과정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충분한 동기가 공감되었고, 독신인 기리코 할머니의 생활을 통해 노인빈곤문제 주인공이 결코 내가 아니라는 법이 없다는 경각.. 2023. 3. 13.
얼빵한 모던보이는 나만 걱정되나_1929년 은일당 사건기록 -사라진 페도라의 행방 독서기록 2023.02.08 1929년 은일당 사건기록 -사라진 페도라의 행방 무경 지음, 부크크오리지널 친구가 자기 친구가 쓴 소설이라며 1929년 은일당 사건기록 -사라진 페도라의 행방- 을 선물해줬다. 무려 작년 4월에 받았는데 이제야 다 읽었다. 그 사이 심지어 시리즈 2권도 출간되어 있었다. 재밌어서 도서관에도 구매요청을 해놓았다. 페도라Fedora는 사진과 같이 신사들의 모자로 소설의 배경인 1929년 신문물을 저한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패션 아이템인데 보니까 아~ 하는거지 낯선 단어로 뭐지 싶었다. 주인공 에드가 오의 잔잔한 등장과 제목에서 보이듯 사라진 페도라가 도대체 뭐하는데 쓰는 물건인지 알때만 해도 밋밋한 내용인가보다 하고 섣부른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주인공.. 2023.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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