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선생 시1 다산 정약용시 담박(7언 율시), 연비어약, 공관신민혜 다산 정약용시 淡泊 담박>淡泊爲歡一事無(담박위환일사무) 異鄕生理未全孤(이향생리미전고) 客來花下攜詩卷(객래화하휴시권) 僧去牀間落念珠(승거상간낙염주) 菜莢日高蜂正沸(채협일고봉정비) 麥芒風煖雉相呼(맥망풍난치상호)偶然橋上逢鄰叟(우연교상봉인수)約共扁舟倒百壺(약공편주도백호) 담박함을 즐길 뿐 아무 일도 없고타향살이도 외로운 것만은 아니라네손님 오면 꽃그늘로 시집 들고 가고스님 떠난 평상에는 염주가 떨어져 있네장다리 주변에 해 높이 뜨면 벌들 잉잉거리고보리 까끄라기에 훈풍 불면 꿩들 서로 부르네우연히 다리 위에서 이웃 영감 만나조각배 띄우고 일백 병 취하도록 마시자 약속했네鳶飛魚躍(연비어약)詩經 大雅 旱麓篇시경 대아 한록편“솔개가 하늘에서 날고 물고기가 연못에서 뛰어 논다.” 천지 만물의 생동하는 기운과 저마다의 법.. 2024. 11.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