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8월 독서기록_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면...빅히스토리

빅히스토리 - 한 권으로 읽는 모든 것의 역사  

데이비드 크리스천, 밥 베인 지음

해나무 출판사 

 

아주 작은 덩어리가 지금의 우주, 지구와 생명을 만들어낸 대 서사시에 대한 강의책이다.

우리의 역사에서 8개의 임계국면(Threshold)을 집어줬는데 이는 137억년 전 우주의 탄생부터 시작된다. 

 

137억년 전 - 빅뱅

135억년 전 - 별의 출현

135억년 전 - 새로운 원소의 출현

45억년 전 - 태양계와 지구

38억년 전 - 지구 상의 생명

20만년 전 - 집단학습

1만1000년 전 - 농경

250년 전 - 근대혁명 

 

전에 지루했던 우주의 탄생부터 현재까지의 인류라는 종의 생존에 대해 말한 것이 재밌다고 느껴졌다. 우리가 왜 태어났는가 하는 원초적인 질문에 답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기에 우리의 현재가 왜 이런지를 말해주고 있기에 우리의 내일이 어떻게 될 지 아주 조금 예상해볼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 아닐까 생각해본다. 

 

새로운 원소가 만들어지는 과정, 광합성을 하고 세포의 변형? 성장?을 통해 생명이 태어나고 집단학습이 가능했던 인류라는 종이 결국 지구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은 과학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인문학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끔 해주는 자원이 된다. 

 

오로지 내 자신을 중심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괴롭지만 객관적으로 나를 인류라는 종 수십억명 중 하나로서 살아가는 것에 이의를 둔다면 희노애락이 내 기분을 좌지우지 하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