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 일정
- Part 1: 2025년 3월 13일(목) ~ 4월 6일(일)
- Part 2: 2025년 4월 8일(화) ~ 5월 2일(금)
- 장소: 공화랑(돈화문 앞)
전시 소개
고요한 먹빛에 담긴 깊은 산과 물의 이야기가 다시 한 번 공화랑에서 펼쳐집니다.
무여 문봉선 작가의 초대전 ‘수묵강산’ 은 한국적인 정서와 자연의 숨결을 오롯이 담은 수묵화 시리즈로, 관람객에게 ‘여백의 미’와 ‘사유의 시간’을 선물합니다.
이번 전시는 두 파트로 나누어 구성되어, 계절이 바뀌는 시간 속에서 수묵화의 감상이 어떻게 다르게 다가오는지를 섬세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흘러가는 구름, 굽이치는 산세, 물든 풍경이 조용히 마음을 어루만지는 듯한 무여 문봉선 작가의 세계.
그 속에서 우리는 잠시 삶의 속도를 늦추고,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
이런 분께 추천해요 🌸
- 한국적인 미에 관심 있는 분
- 수묵화와 동양화에 애정을 가진 분
- 조용한 전시 공간에서 힐링하고 싶은 분
- 사색과 감성을 채우고 싶은 예술 애호가
공화랑에서 만나는 봄날의 수묵강산.
그 조용한 감동을 직접 느껴보세요.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먹의 기품이 스민 한국화의 명맥이 점점 희미해져 가는 시대, 한국화의 존재감과 깊이를 알리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 창덕궁 돈화문 앞에 새로 문을 연 공화랑이 초대전으로 펼치는 무여 문봉선(64)화백의 '수묵강산(水墨江山)'전시다. 오는 13일부터 5월 2일까지 총 51일 동안 열리는 이번 전시 작품은 50여 점으로 대부분 최초 공개다.
'한국 전통 수묵화' 거장으로 꼽히는 문봉선 화백은 “이제 화법과 화론도 다 벗어던져 버리고, 실경·진경·관념 산수도 아닌 내 진정 마음 속의 산을 그리고 싶다"며 "와유(臥遊)의 세계'를 화선지에 펼쳐냈다.
그동안 오래 거닐었던 인왕산·삼각산·도봉산이 거대한 수묵화의 화폭 속에서 위엄을 보인다.
문 화백은 1993년부터 2024년도까지 산과 호흡하며 그 기운을 탐구했다. 그는 수묵과 가장 부합되는 산으로 ‘인왕산’을 꼽았지만 수성동 일대를 발판으로 새로운 현대 수묵산수를 위해 다시 파들어 갔다. "산수를 통해 ‘현우현(玄又玄)’의 수묵세계를 더 사무치게 경험하고자 했고, 더불어 ‘묵희삼매(墨戱三昧)’의 중요성을 깨닫길 원했다"고 했다.
오직 먹과 붓으로 수묵의 세계를 수행하고 있는 무여 문봉선 화백은 1961년 제주도 출생으로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중국 남경 예술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자전거'와 '동리(洞里)' 등의 작품을 연작으로 그리면서 20대에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 중앙미술대전 대상, 동아미술제 동아미술상, 선미술상, 한국 평론가 협회 작가상을 휩쓸며 90년대 스타 작가로 활약했다.
이번 전시는 2011년 '문매소식問梅消息', 2012년 '청향자원淸香自遠' 전시 이후로 13년 만에 공화랑에서 진행하는 전시로 1부, 2부로 나눠 '인왕산'과 '와유', 초대형 작품 3개의 섹션으로 선보인다.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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