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전시 관람] 고산 최은철 '혼돈에서 혼돈으로'_20231228 백악미술관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예술감독인 고산 최은철 개인전이 내년 1월 3일까지 서울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혼돈에서 혼돈으로’를 주제로 서화각을 융합한 신작 40여점을 만날 수 있다. 현대사회의 의식구조와 서구풍의 예술사조에 대한 심각성을 느낀 작가는 인류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는 물질주의, 자기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정신적, 입체적, 융합적 사유로 전환돼야 함을 주장하고 있다. 때문에 주제 및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예술과 철학, 동서고금, 선과 색, 서예와 회화 등 여러 장르를 융합하는 창작방식으로, 고전 명구를 즉흥적, 음악적 선율에 따라 새기고, 오색의 조화를 통해 융복합의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전시를 통해 서구적 교육 및 생활방식에 의해 형성된 물질주의, 개인주의 등과 같은 이..
2024. 2. 13.